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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경기 불황의 원인과 차이점

코로나 이후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이자율 인상과 여러 가지 국제적 정세로 인해 점점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가 이미 시작됐다' '경기 불황이 올 것이다'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이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다' 라는 말이 많습니다. 오늘은 경기 침체와 경기 불황은 무엇이고 원인은 무엇인지 경기 침체와 경기 불황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경기 침체의 정의와 원인

경기 침체(Recession)는 일정 기간 동안 경제 활동이 감소하고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 여러 경제 지표가 부진한 상태를 말합니다. 경제가 둔화되고 불황 상태에 놓일 때 사용되며, 경제 성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거나 음의 성장률을 나타내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특정 규모 이상의 경제 침체를 나타내기 위해서 보통 국내총생산(GDP)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경기 침체 기간에는 생산, 소비, 투자, 수출 등의 경제 지표가 하락하며, GDP가 감소합니다. 또한, 고용 상황이 악화되고 실업률도 상승합니다. 기업은 생산을 축소하거나 해고를 실시하며, 이에 따라 실업자 수도 증가합니다. 국제 무역에서도 영향을 받아 수출과 수입이 줄어들 수 있으며, 국제적인 경기 침체나 수요 부진이 전체적인 경제 침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계 소득이 줄어들며 소비가 축소되므로 기업의 수익 또한 하락하게 됩니다. 경기 침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대부분 몇 분기에 걸쳐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기 침체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금융 위기가 발생하여 금융 시장에서의 불안, 금융 기관의 파산 또는 신용 경색 등이 발생할 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경기 침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는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기 침체를 우려할만한 사회적 분위기가 생기면 소비 심리는 위축되어 소비와 투자를 억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금리 조절 정책도 경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고금리 정책은 대출이나 투자를 억제하고 소비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금융 위기로 인한 주택 시장 하락, 국제 무역의 부진, 외환 시장의 불안, 다른 국가의 경기 침체 등도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더불어 예산 부족, 금융 규제 부족, 고용 보호 부족 등의 정부 정책의 실패는 경기 침체를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2. 경기 불황의 정의와 원인

경기 불황(Depression)은 GDP의 큰 하락과 높은 실업률이 나타나는 경제의 심각하고 극단적인 침체 상태를 나타냅니다. 경기 불황은 경기 침체보다 훨씬 더 심각하며 지속 시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경기 침체는 몇 분기에 걸쳐 회복하지만 경기 불황은 몇 년에 걸쳐 나타납니다. 경기 불황은 GDP와 생산 활동의 극단적인 감소를 발생시키므로 국가 전체의 경제가 크게 축소됩니다.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며, 주식 시장과 금융 시장에서 대규모 하락이 발생합니다. 소비자와 기업은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소비와 투자를 줄이게 됩니다. 가장 유명한 경기 불황의 사례 중 하나는 1930년대의 "대공황"으로, 미국과 전 세계에 경제적 고통을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경기 불황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금융 시장에서 예기지 못한 큰 충격, 즉 금융 기관의 대규모 파산 또는 대규모 신용 부실 등은 금융 시스템에 큰 타격을 주고 경기 불황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 무역의 부진, 세계적인 무역 불균형 등도 국제 무역을 위협하고 경기 불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산 부족, 공공 부채 증가, 재정 불균형 등 정부의 재정 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업률 상승은 경제 활동과 소비를 위협하며 경기 불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요. 이는 경기 침체의 원인이자 결과이기도 합니다. 보통 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정책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3. 경기 침체와 경기 불황의 차이점

경기 침체와 경기 불황은 둘 다 경제가 침체되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지만, 그 규모와 심각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경기 침체는 일반적으로 GDP의 두 분기 이상에 걸친 감소 또는 음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짧은 기간 동안 지속됩니다. 한 마디로 경기 침체는 경제 활동의 일시적인 감소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경기 불황은 경기 침체보다 훨씬 더 심각하며 규모가 큰 경제 침체를 나타내며, GDP와 실업률이 큰 폭으로 하락합니다. 또한, 경기 불황은 더 긴 기간 동안 지속되며 회복하는 데 몇 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 침체는 비교적 빨리 회복되지만, 경기 불황은 심할 경우 몇십 년에 걸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경기 침체는 실업률이 상승하지만 일반적으로 경기 불황보다는 낮습니다. 경기 불황에서는 실업률이 급격이 상승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이로 인해 경기 침체에 대한 정부와 중앙은행의 대응 조치는 주로 경제를 안정화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는 반면 경기 불황에서는 더 광범위한 경제 정책과 대규모 금융 조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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